■ 진행 : 김영수 앵커
■ 출연 : 노동일 / 경희대 교수, 이강윤 / 한국사회여론연구소장
*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.
노무현 전 대통령 13주기 추도식이 오늘 경남 김해 봉하마을에서 열렸고요. 또 윤석열 대통령의 첫 정상외교 무대였던 한미 정상회담 일정은 어제로 모두 마무리됐습니다.
지방선거를 9일 앞둔 여야 정치권, 민심에 미칠 영향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습니다. 노동일 경희대 교수, 이강윤 한국사회여론 연구소장 두 분과 함께 정치권의 이슈 짚어보겠습니다.
오늘 김해 봉하마을에서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13주기 추도식이 있었는데요. 참석자 중에 가장 눈길을 끈 사람은 문재인 전 대통령이었습니다. 저희가 영상으로 보여드렸습니다. 꼭 성공한 대통령이 돼서 돌아오겠다. 5년 만에 추도식에 참석을 했습니다. 퇴임 후 첫 공개 행사였는데 특별한 언급은 없었던 것 같아요.
[이강윤]
특별한 언급을 하지 않는 게 본인이 해 온 말에도 부합하고 이를테면 나는 잊혀지는 대통령이 되겠다고 했잖아요. 나를 잊어달라 했는데 큰 선거를 앞두고 퇴임한 지 불과 2주일 만에 뭔가 정치적으로 해석될 수 있는 발언을 한다면 잊혀지고 싶다는 본인의 의사와도 배치되는 것이고 본인 성격상 성정상 이런 말을 아예 안 하리라고 봅니다.
성공한 대통령직을 수행하고 다시 뵙겠다고 했는데 저는 절반의 성공 같습니다. 퇴임 당시에 지지율은 상당히 높았지만 정권 재창출에는 어쨌거나 실패한 당 진영의 대통령이니까 반절쯤은 성공한 게 아닌가, 그렇게 생각합니다.
그렇게 보셨군요. 알겠습니다. 방명록에는 이렇게 썼습니다. 깨어 있는 시민들이 당신의 뒤를 따르고 있습니다. 오늘 소식 어떻게 보셨어요?
[노동일]
인상적인 부분이 특별하게 메시지를 내지 않고 문재인 전 대통령이. 그리고 뭔가 이른바 세몰이처럼 느껴지는 그런 떠들썩한 행사하지 않았고 조용한 추모행사로 이 행사를 마무리한 게 저도 그 점이 제일 눈에 띄더라고요.
민주당이나 이런 얘기를 들어보면 결국 오늘 추모행사를 굉장히 기대했던 거 같거든요. 굉장히 기대하고 본인들도 자인하듯이 열세에 몰려 있는 선거판을 뭔가 지지세를 결집하면서 큰 폭발력을 갖는 계기로 만들려고 했던 것 같은데 그런 점을 의식해서 그런 ... (중략)
YTN 임주영 (yimjy1128@ytn.co.kr)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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